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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생제 내성! 꼭 알아야 할 정보 총정리
    뚝딱육아 2025. 4. 8. 08:10

     

    최근 들어 "항생제 내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죠. 항생제 내성은 단순히 감기가 잘 낫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보건 이슈입니다. 오늘은 항생제 내성이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그리고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항생제 내성이란 무엇인가요?

     

    항생제 내성은 쉽게 말해, 항생제를 써도 세균이 죽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약효 부족이 아니라,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게 되어 더 이상 듣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생제 내성은 두 가지 방식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 개별 세균이 경험을 통해 항생제에 대한 방어력을 획득
    • 내성을 가진 세균이 다른 세균에게 내성 유전자를 전달

    이런 방식으로 세균이 강해지면, 예전에는 쉽게 치료되던 질병도 치료가 어려워지며, 병의 경과가 길어지고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도 높아집니다.

     

    2.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올바른 사용 방법

     

    ✅ 항생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감기,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는 항생제가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약이지,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아니기 때문이죠.

    무조건 센 항생제를 찾기보다는, 의사가 권한 1차 항생제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내성만 키울 뿐입니다.

    ✅ 항생제 복용 시 주의사항

    • 처방대로 끝까지 복용: 증상이 좋아졌다고 중간에 끊지 마세요. 세균이 다 죽기 전 멈추면 살아남은 세균이 더 강해집니다.
    • 복용 간격과 용량 지키기: 부모가 임의로 줄이거나 시간을 건너뛰면 약효가 떨어지고, 내성 위험이 높아집니다.
    • 항생제 보관은 주의해서: 남은 약은 재사용하지 말고 버리세요. 냉장 보관 여부, 햇빛 차단 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3. 항생제 내성, 개인만의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항생제 내성은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병원에서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국가적으로 식품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과용하면 결국 내성 세균이 사회 전체에 퍼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 내성균은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므로, 내 아이는 물론 다른 사람의 항생제 사용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가와 병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 병원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처방해야 합니다.
    • 정부는 식품, 축산업에서 항생제 사용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부모는 가정 내에서 항생제 사용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4. 항생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

     

    ❌ “항생제는 부작용이 많아 무조건 안 쓰는 게 좋아요?”

     

    → 항생제는 대부분 안전한 약입니다. 단,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정확한 용량과 기간만 지킨다면 부작용보다 이득이 훨씬 큽니다.

    ❌ “한 번 내성이 생기면 그 항생제는 영원히 못 쓰나요?”

    → 세균이 가진 내성이므로, 사람에게 직접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내성이 생긴 세균이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 “아이 열 나면 바로 항생제를 먹여야죠!”

    → 대부분의 고열은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항생제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며, 열이 난다고 무조건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5. 일상 속 항생제 내성 예방법

    • 손 씻기 습관 철저히!
    • 예방접종은 필수!
    • 개인 물건(수건, 칫솔 등) 공유 금지!
    •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 증상에 따라 소아과 진료 후 항생제 사용 여부 결정!

     

    마무리하며

     

    항생제 내성은 단순히 약이 잘 안 듣는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료 불가능한 세균이 점점 늘어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항생제를 사용하는 데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올바른 항생제 사용은 내 아이의 건강은 물론, 미래 세대의 건강까지 지키는 일입니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지금부터라도 항생제를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을 함께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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