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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식 거부 해결법
    뚝딱육아 2025. 4. 23. 07:00

    아이의 이유식이나 유아식 거부로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밥을 안 먹는 아이를 억지로 먹이려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반복되곤 하지요. 이 영상은 그런 부모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특히, 돌 이후 아이의 식습관 형성에 꼭 필요한 두 가지 원칙, 즉 식사 루틴 설정책임의 분리 원칙을 중심으로 아이가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돕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1. 식사 거부의 악순환, 왜 반복될까?

     

    아이들이 식사를 거부할 때, 부모는 "배고플까 봐" 우유나 간식을 주며 마음을 달래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식사 대신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억지로 먹이려 할수록 아이는 식사에 대한 거부감만 더 커지고, 결국 편식이나 식사 공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부모의 기대보다 중요한 아이의 리듬

     

    부모는 "이만큼은 먹어야지" 하는 기대를 갖지만, 아이는 자신의 리듬대로 배움과 성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조급함은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할 수 있으며, 때로는 잘 먹이려는 행동이 아이에게는 ‘강요’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3. 식사 루틴의 중요성

     

    돌 이후 아이는 더 이상 온디맨드 수유 방식이 아닌, 일정한 식사와 간식 루틴을 통해 식사 리듬을 익혀야 합니다. 하루에 3끼 식사와 2번의 간식 시간을 정해주면, 아이는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먹는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 연구에 따르면, 정해진 식사 시간과 간식 시간을 지키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식사량이 50% 더 많다고 합니다.

     

    4. 간식이 식사를 방해하는 이유

     

    부모는 식사를 거부하는 아이에게 간식을 더 많이 제공하게 되지만, 간식은 일반 식사보다 쉽게 먹을 수 있고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는 간식만 선호하고 식사를 거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 따라서 간식 시간 외에는 절대 음식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이 중요합니다.

     

    5. 아이와 부모의 역할, ‘책임의 분리’ 원칙

     

    돌 이후 식사 교육의 핵심은 ‘책임의 분리’입니다.

    • 부모는 무엇을, 언제 먹을지를 결정합니다.
    • 아이는 얼마나 먹을지를 결정합니다.

    이 원칙은 아이에게 자율성을 주는 동시에, 부모는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게 됩니다.

     

    6. 식사 시간에 대한 리밋 테스팅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보기 위해 "오늘은 먹기 싫어"라고 하거나 "간식 먼저 주세요"라며 한계를 테스트합니다. 이때 일관성 있는 부모의 반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간 외엔 음식이 없다’는 원칙을 지켜야 아이도 경계를 인식하고 루틴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7. 음료도 식사를 방해할 수 있다?

     

    식사 중 혹은 직후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도 식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음료는 식사 직후, 자기 전, 간식 시간 등에만 제공하고, 식사 중 음료는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8. 좋은 식습관은 어릴 때부터

     

    아이의 위는 생각보다 작으며, 아이는 스스로 먹을 양을 조절하는 능력을 타고납니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먹이지 말고, 아이가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를 때 그만둘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 부모가 스스로 좋은 식사 습관을 실천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 합니다.

     

    결론: 두 가지 핵심 원칙이 아이를 바꾼다

    1. 정해진 식사 및 간식 시간의 루틴 형성
    2. 부모와 아이의 역할을 구분하는 책임의 분리

    이 두 가지 원칙을 일관되게 적용하면, 식사 전쟁은 줄어들고 아이는 스스로 건강하게 먹을 줄 아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 편안한 식사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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